생존 독립운동가 5인에게 듣는 광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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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5-08-08 19:58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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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KBS 1TV에서 방송되는 1부는 독립유공자로 서훈받은 570여명의 한국광복군 중 생존해 있는 마지막 두 사람, 오성규 지사(103)와 김영관 지사(102)의 이야기다. 오 지사는 열여섯, 김 지사는 스물에 독립운동에 몸을 담았다.
경성사범학교 재학 중 징집된 김 지사는 일본군에서 탈출해 3개월을 걸은 끝에 광복군 제1지대에 도착했다. 그는 광복군에서 태극기를 ‘처음’ 본 순간을 잊지 못한다. “내가 저 태극기를 위해 목숨을 걸었구나. 눈물이 쏟아지더라.”
일본 패망 이후 독립운동가들은 흩어진다. 오 지사는 좌우 갈등이 극심한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으로 갔다.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평생을 살았던 그는 2023년에야 한국에 돌아왔다. 다큐멘터리는 고단했던 세월, 못다 한 이야기를 듣는다. 오후 10시 방송.
한 여름 도심에서 즐기는 축제를 콘셉트로 올해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8일 개막한다. 행사 준비를 위해 축제 주무대인 대전역 앞 중앙로 일대는 6일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대전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오는 8∼16일 중앙로 일대에서 ‘2025 대전 0시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올해 3년째 열리는 행사다. 대전역에서부터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주 행사장도 이 테마에 맞춰 과거·현재·미래존으로 구성된다.
대전역을 나와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과거존은 1905년 대전역 개통 이후부터 과거 대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레트로 문화체험’ 등을 통해 과거 생활상과 대전역 개통 이후 대전이 근대도시로 발전하는 과정 등을 엿볼 수 있다.
현재존은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축제가 열리는 9일 동안 각각 다른 테마의 퍼레이드와 공연·전시 행사가 펼쳐진다. 공연·전시는 중앙로 주 행사장뿐 아니라 주변 소극장과 갤러리, 지하상가 등 원도심에 산재한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미래존에서는 ‘과학수도’를 표방하는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과 미래상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시가 육성하는 6대 전략산업의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미래과학체험관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패밀리 테마파크’ 등이 미래존에 자리잡는다.
올해 더욱 무더운 날씨 속에서 축제가 열리는 만큼 대전시는 폭염과 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대책에도 각별히 신경을 스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파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 30곳의 폭염 쉼터를 마련하고, 살수차와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도 대거 동원할 예정이다.
0시 축제 준비와 개최에 따라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까지 중앙로 일대는 6일 오전 5시부터 행사가 마무리되는 17일 0시까지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에 교통상황실을 설치해 주변 도로 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도시철도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첫 해에는 110만명, 지난해에는 200만명이 방문하며 대전 0시 축제가 여름 도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안전사고와 쓰레기, 바가지요금이 없는 ‘3무 축제’를 만들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를 가진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이춘석 의원이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거래한 장면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5일 국민의힘이 형사 고발과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 측이 “보좌진 휴대전화를 잘못 들고 간 것”이라 해명하자 “신종 갑질이냐”며 맹공격을 가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을 즉시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금융실명법 등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고발 하겠다”며 “법치주의 수호의 선도자가 되어야 할 국회 법사위원장이 현행법을 위반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즉각 법사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 의원은 작년 10월에도 국정감사장에서 보좌관 명의로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보도된 바 있다”며 “상습범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 도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보좌관의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이 ‘더팩트’에 포착됐다. 이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의원이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헷갈려 들고 갔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 측의 해명을 두고 “제2의 강선우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더 놀라운 것은 거래에 사용된 계좌의 명의가 보좌관 차모씨였다는 사실”이라며 “차명을 제공한 것이 공범의 행태가 아니라면 ‘강선우 시즌2’ 갑질 피해 보좌관의 양심선언이 곧바로 이어질 중대한 갑질 사건이 될 것”이라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허락도 없이 보좌관 명의로 주식 거래를 했다는 거냐”며 “사실이라면 사적 재산을 마음대로 거래한 이 의원은 강 전 장관 후보자보다 더 심각한 신종 보좌진 ‘갑질러’인 거냐”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주식 차명 거래는 개미 투자자를 등쳐먹는 중대 범죄”라며 형사고발을 예고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정권은 법사위원장이 본회의 중 단타로 차명 주식거래를 해서 코스피5000을 만들겠다고 한 것이었나”라고 말했다.
성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미국 힙합계 거물 션 디디 콤스(55)의 변호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직접 시인했다.
니콜 웨스트모얼랜드 콤스 측 변호인은 5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면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에 연락을 취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콤스가 자신의 사면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웨스트모얼랜드 변호사는 “콤스는 매우 희망적인 사람이며, 나는 그가 앞으로도 희망을 갖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대답했다.
‘퍼프 대디’라는 활동명으로 더 잘 알려진 콤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 힙합계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래퍼이자 프로듀서다. 그는 ‘프릭 오프’로 불리는 난교 모임을 조직적으로 운영하며 수십 년간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해온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 됐다. 지난달 3일 그는 일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콤스의 성매매 혐의에 대한 선고가 10월3일로 예정된 가운데, 판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그가 사면될 수도 있단 소문이 확산했다. 지난달 29일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에서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콤스에 대한 사면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콤스와 매우 친했고 잘 지냈다”면서도 “내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 콤스는 내게 매우 적대적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사면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CNN에 “사면 요청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포크의 전설 ‘쎄시봉’의 원년 멤버 5인이 57년만에 한 무대에 선다. 1960년대 서울 무교동의 음악감상실이자 라이브 공연장이었던 ‘쎄시봉’은 걸출한 포크 가수들을 배출한 상징적인 장소다.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이장희 등이 거쳐 간 ‘청년 음악의 산실’로 불렸다.
5일 공연기획사 쇼플러스는 가수 송창식,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과 방송인 이상벽이 다음 달 6일 성남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 <쎄시봉, 더 라스트 콘서트(The Last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쎄시봉’ 이름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전국투어가 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조영남을 비롯해 ‘트윈폴리오’로 활동했던 윤형주와 송창식, 김세환 등 당시 쎄시봉 주역들이 참여한다. 쎄시봉에서 ‘대학생의 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이상벽도 투어에 함께한다. 콘서트 연출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토요대행진> 등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던 김일태 작가가 맡았다. 젊은 가수와의 협업은 물론 이들의 우정을 조명하는 코너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쎄시봉 멤버들은 2010년 예능 출연을 계기로 ‘쎄시봉 열풍’이 일자 여러 차례 전국투어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났으나 2011년부터 열린 전국투어에는 조영남이, 2015년 투어에는 송창식이 불참했다. 2015년엔 이들의 이야기를 소재로한 영화 <쎄시봉>이 개봉되기도 했다.
김석 쇼플러스 대표는 “포크 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다섯 분은 ‘쎄시봉 친구들’이 마지막으로 한자리에 모인다는 뜻에 동의해 출연을 수락하셨다”며 “한 시대를 살아낸 모두의 청춘을 위로하고 기록하는 축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국투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 대중음악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쎄시봉 더 라스트 콘서트>는 다음 달 6일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출발해 10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부산, 인천, 수원, 고양, 대구, 대전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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