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정상화 더딘 국정자원 화재 시스템···복구율 30%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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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5-10-15 11:18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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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복구율은 36.4%로, 전세 시스템 총 709개 중 258개가 복구됐다.
중요도가 높은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75.0%의 복구율을 기록했다. 2등급은 68개 중 35개(51.5%), 3등급은 261개 중 110개(42.1%), 4등급은 340개 중 83개(24.4%)가 정상화됐다. 정부는 시스템 장애에 따른 영향력이 큰 1·2등급 시스템을 우선 복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를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총력전을 벌였다. 연휴 첫날인 3일 오전 6시 기준 복구된 시스템은 115개였다. 이날까지 9일간 143개를 추가 복구하는 데 그쳤다. 하루 평균 15.8건꼴이다.
화재 피해가 집중된 5층 전산실 수습에 애를 먹고 있는 탓에 복구가 더디다.
대전 본원은 2층부터 5층까지 총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5층에 주요 시스템이 밀집한 7전산실과 7-1전산실, 8전산실이 있다. 화재는 7-1 전산실에서 발생했지만, 인접한 7·8 전산실도 분진과 연기 피해 등을 입었다. 5층 전산실은 또한 2∼4층 전산실과도 시스템이 상호 연계된 경우가 많다. 5층 수습이 늦어지면서 다른 층 시스템 정상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현재 7전산실은 심한 분진 피해를 입어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8대를 대상으로 분진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 중 4대 작업이 완료됐다. 7-1전산실은 완전히 소실돼 공주센터에 분산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구를 진행중이다.
8전산실은 피해가 상대적으로 경미해 분진 제거와 전기 공사가 끝나 전원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대본은 클라우드존 구성을 위한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오는 15일 이후 복구 속도가 다소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대본은 공무원 220여명, 사업자 상주 인원 574명, 분진 제거 및 기술 지원 인력 160여명 등 960여명을 투입해 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농식품 수급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수급 불안 예상 품목 공급을 최대한 확보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쌀값과 관련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한 가마니(80㎏)에 24만7952원으로 수확기 동안 지난해나 평년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이라면서도 “2025년산 쌀 수급은 생산량 기준으로 다소 과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어 “앞으로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서 수확기 대책 시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쌀값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일 뿐,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오히려 쌀이 남아돌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전날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쌀 예상 초과 생산량(16만5000t)의 60% 수준인 10만t을 선제적으로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또한 “최근 농산물은 수급이 안정적이지만 축산물, 가공식품, 외식 가격은 지난해보다 높다”며 “(수급 안정을 위해) 할인 행사, 공공 배달앱 등을 활용해 소비자의 농식품·외식 물가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 도매시장 같은 공영도매시장의 폭리 구조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송 장관은 “온라인 도매시장을 만들어 공영도매시장과 경쟁하도록 하고 공영도매시장 내에서도 경쟁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한 그간 병해충으로 수입이 금지됐던 미국 11개 주의 감자를 미국의 압박으로 곧 수입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미국 11개 주 감자는 현재 수입 분석단계 8단계 중 6단계까지 와 있는데, 실은 이미 미국 22개 주 감자 수입이 허용됐다”며 “이는 과학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지 정무적인 판단을 할 여지는 없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올해 다소 이른 시기인 지난달 12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면서 동절기 AI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K푸드 수출이 지난달까지 78억달러로 지난해보다 6.3% 증가했다면서 “K컬처, K뷰티와 연계해 농식품 수출 전략을 업그레이드하고 재외공관을 신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의 승리를 강조하며 군사 작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앞두고 이날 공개한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승리를 이뤘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앞에는 여전히 중요한 안보 문제가 남아 있다. 일부 적들은 우리를 다시 공격하기 위해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며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눈물의 저녁, 기쁨의 저녁”이라며 국가 통합과 향후 건설·치유·단결의 길을 강조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도 같은 날 하마스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며 인질 구출을 위한 작전 개시를 밝혔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존립을 지키기 위한 실존적 전쟁에 돌입했고 적을 격파했다”며, 지난 2년간의 군사적 압박과 외교 조치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을 ‘참혹한 실패’로 규정하고 그 교훈을 되새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미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 1단계에 따라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을 돌려오기 위한 ‘귀환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1단계는 휴전과 인질·수감자 교환을 포함한다. 하마스는 13일 오전 생존·사망 인질을 일부 석방할 예정이며,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은 2014년 이후 억류된 1명의 유해를 포함해 총 48명(생존자 20명 포함)으로 전해졌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몇 시간 내 우리는 다시 하나로 뭉칠 것”이라며 살아있는 인질의 가족 귀환을 환영하고 전사자에 대해서는 애도를 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 마음속에는 전사한 915명의 장병이 먼저 떠오른다”며 “우리는 ‘조용하고 안전하게’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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